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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내비게이션과 권한 위임, 그리고 리더십의 새로운 기준

리더십 및 다면평가

by 비에스씨 2025. 1.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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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마주합니다. 작은 선택부터 중요한 결정까지, 그 과정에서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을 내릴까요? 특히 처음 가는 길에서 우리는 어떻게 방향을 정하나요? 여기서는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경험을 통해 "권한 위임"과 리더십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 내비게이션과 합리적인 권한 위임

 

내비게이션은 단순히 경로를 안내하는 도구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르는 이유는 그것이 자신보다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 상황, 거리, 예상 도착 시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해 최적의 경로를 제시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내가 안내를 따르기로 한 것이 내비게이션의 판단이 아니라 "내 판단"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내비게이션의 전문성을 신뢰하며, 이를 바탕으로 권한을 위임한 것입니다. 이는 결코 자신의 판단력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결과를 위해 합리적으로 역할을 나누는 행동입니다.

 

 

■ 발현적 리더십(Emergent Leadership)과 권한 위임

 

이러한 방식은 단순히 길 안내를 넘어, 현대 사회에서 점점 중요시되는 리더십의 한 형태와도 연결됩니다. 특히 구글은 채용 과정에서 발현적 리더십(Emergent Leadership)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직위나 권한에 기반한 전통적 리더십과는 다릅니다. 발현적 리더십이란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리더로서 행동하고, 필요에 따라 권한을 적절히 위임하거나 스스로 물러나는 유연한 리더십을 말합니다.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모습도 이와 비슷합니다. 내가 가진 정보와 경험이 부족할 때, 내 판단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대상을 신뢰하고 그들에게 역할을 맡기는 것. 그리고 그 판단을 따르는 것이 바로 권한 위임이며, 이는 현대적인 리더십의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 모든 결정에 내비게이션이 필요할까?

 

우리는 삶 속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종종 직관과 판단에만 의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상황을 혼자 해결하려는 것은 때로 비효율적이고, 더 큰 실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비게이션처럼 믿을 수 있는 도구나 사람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것은 효율적이고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구글이 강조하는 발현적 리더십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상황에 따라 자신이 앞장서야 할 때와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할 때를 정확히 구분합니다. 권한을 적절히 위임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할 줄 아는 리더십은 팀을 더 성공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 합리적인 선택의 중요성

 

결국 우리는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모든 정보를 알 수 없고,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적절하게 권한을 위임하고, 스스로는 핵심적인 판단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을 신뢰하며 길을 찾는 경험은 단순히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더 나은 결정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리더십의 새로운 기준인 유연성과 신뢰, 그리고 협력의 가치를 깨닫게 합니다.

처음 가는 길에서도, 인생의 중요한 선택에서도 우리는 합리적으로 권한을 위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을 따르는 것이 결국 내 판단인 것처럼 말이죠.

 

 

(글: 비에스씨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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