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과대학의 교수와 학생 전체가 함께 엠티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엠티는 평소와 달리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항공기 제작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어, 특별 전세기를 빌려 먼 곳으로 떠나는 계획이었지요. 출발을 앞두고 항공기의 사무장님께서 전체 탑승자에게 안내를 시작하셨습니다. "여러분의 기술력으로 만든 이 비행기로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사무장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이 먼저 부랴부랴 짐을 챙겨 비행기에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행동을 본 학부생들도 겁에 질려 서둘러 비행기에서 뛰어내렸습니다. 반면, 교수님들께서는 천천히 여유있게 움직이셨습니다. 승무원이 교수님들은 왜 빨리 내리지 않으시냐고 여쭈었을 때, 한 교수님이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저 친구들이 아직 우리 기술력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 비행기는 뜨지도 않을 거예요."
이 이야기는 단순히 공과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이 힘을 모았다고 해서 상용 비행기를 잘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우화적으로 잘 보여줍니다. 아무리 기술력과 지식이 뛰어나더라도, 실제로 상용 비행기를 제작하려면 더 복잡한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이는 단순히 이론적 지식이나 기술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들이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해야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복잡한 과정입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기업의 직원 선발용 인적성검사를 개발할 때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특히, 직원 채용은 고부담 상황(high stake situation)이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단순히 최선을 다하는 것을 넘어서 때로는 거짓 응답이나 부정 행위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검사 문제에 대한 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상업적으로 판매하려는 세력도 존재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지원자의 경험 측면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검사의 신뢰도와 타당도만을 무조건 우선하고 다른 측면을 도외시할 수도 없습니다.
즉, 인적성검사를 개발할 때는 이론적 전문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전적 전문가들이 협업해야만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대 엠티의 비행기 이야기는 이러한 점을 잘 보여주는 재미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업체는 인적성검사를 도입할 때,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개발한 경험을 가진 회사의 인적성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다양한 역량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글: 비에스씨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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