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쉽게 구분되는 게 많습니다.
고양이 vs 강아지
아침형 인간 vs 야행성 인간
커피 vs 녹차
…
하지만
편견(Bias) vs 휴리스틱(Heuristic)은?
이 둘은… 글쎄요, 구분이 안 됩니다.
“나 그냥 빠르게 판단하려고 했을 뿐인데요…?”
– 휴리스틱, 억울하게 욕먹는 중
“난 그 사람 성격이 아니라 출신지 보고 판단했지~”
– 편견, 당당하게 차별하는 중
🔍 둘 다 사실 “우리 뇌가 귀찮아서 만든 판단 요령”
✅ 공통점?
🧠 그 경계는 왜 이렇게 흐릿한가?
▶ 같은 행동, 다른 이름
→ 첫 만남에 그렇게 느낀 건 휴리스틱
→ 계속 그렇게 취급하면 편견
▶ ‘편견’은 문제가 되면 불리는 이름
🏢 회사에서 이 둘이 만났을 때 벌어지는 일들
🌟 케이스 1: 면접관의 첫사랑은 첫인상
들어오자마자 눈빛이 살아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A+ 줬죠.
출처 입력
네, 이건 대표성 휴리스틱.
근데 만약 안경 쓴 사람은 ‘집중력 있어 보여’, 노란 머리는 ‘산만해 보여’ 라고 하면?
→ 네, 그건 외모 편견이죠. 딱 걸렸습니다.
🎓 케이스 2: 학벌로 서류 싹뚝
사실 제가 아무 대학이나 뽑았다가 고생을 좀 해서요...
경험적으로 그 학교 출신들이 일 잘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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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순화 전략이라면 휴리스틱.
그런데 모든 이력서에 '비○○대학'만 있으면 자동 탈락? 그건 그냥 학벌 편견이라는 벽돌로 만든 장벽입니다.
👩🍼 케이스 3: 육아휴직 복귀자에겐 가벼운 업무만?
복귀했으니 배려 차원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는 다음에...
출처 입력
듣기엔 배려처럼 들리지만, ‘애 있는 사람은 일 몰입 어렵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면?
그건 성 역할 편견, 정중하게 포장된 기회의 박탈이에요.
🎯 그렇다면 실무에서 중요한 건?
편견이냐 휴리스틱이냐 따지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질문은 이겁니다:
"그 판단, 누군가의 가능성을 지웠나요?"
판단이 빠를수록 확인은 더 꼼꼼하게,
휴리스틱을 쓰더라도 그게 편견으로 굳어지지 않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게 관건이에요.
🔧 실무 팁 하나
🧁 마무리 한 조각
편견과 휴리스틱, 이 둘은 구분은 안 되지만 조직엔 영향이 크고, 조직 안에서 잘못 다루면 아쉬운 결과만 남길 수 있어요. 🙄
그러니 오늘도 한 번쯤은 “내가 방금 내린 판단, 편견일까? 휴리스틱일까?” 자문해보며 생각의 근육을 단련해보는 하루 어떠세요?
(글: 비에스씨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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