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 새로 입사한 경비원이 첫 근무를 마친 후, 관리자가 그날의 업무 수행에 대해 질문합니다. 경비원은 자랑스럽게 답합니다. "저한테 만족하실 겁니다. 제가 벌써 렘브란트 두 개랑 보티첼리 하나를 팔았거든요." 이 대답은 관리자를 경악하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경비원이 자신의 업무를 완전히 오해한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직장에서 명확한 직무기술서나 성과계약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경비원의 에피소드는 직무기술서가 없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직무기술서는 단순한 업무 목록이 아니라, 직원이 자신의 역할과 기대되는 업무 범위를 명확하게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만약 이 경비원이 구체적인 직무기술서를 받았다면, 자신의 역할이 박물관 작품을 보호하는 것이지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았을 것입니다.
직무기술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을 제공합니다:
경비원의 역할이라면, 박물관의 예술품을 보호하고, 안전을 관리하며, 방문객을 안내하는 것이 주요 임무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비원은 자신의 역할을 잘못 이해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자원을 '판매'하는 것이 임무라고 착각했습니다. 이것은 명확한 직무기술서가 부족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혼란입니다.
직무기술서와 함께, 성과계약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과계약서는 직원에게 구체적인 목표와 기대 성과를 명시해 줍니다. 경비원이 올바르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며, 성과 평가와 피드백 과정에서 중요한 도구로 작용합니다.
이 경비원의 사례에서, 성과계약서가 있었다면 '예술품 보호'라는 명확한 목표가 설정되었을 것입니다. 성과계약서는 직원이 스스로 자신의 업무 목표와 책임을 이해하고, 그것에 맞춰 행동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더불어, 관리자는 성과계약서를 기준으로 직원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직무기술서와 성과계약서가 없다면, 직원은 자신의 역할을 오해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새로운 직무를 맡은 직원일수록 이러한 문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비원이 작품을 판매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한 것처럼,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를 때 직원은 잘못된 방향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조직의 자원 손실, 생산성 저하, 심지어 신뢰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명확한 직무기술서와 성과계약서는 직원의 업무 성과를 높이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직원이 자신의 업무에 대해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을 때, 그들은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 문서들은 직원이 필요로 하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불확실성을 제거하며, 보다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줍니다.
박물관 경비원의 에피소드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명확한 직무기술서와 성과계약서가 없다면, 직원은 자신의 역할을 오해하고, 그 결과 조직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직에서는 이러한 문서를 통해 직원들에게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고, 기대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직원들은 더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조직은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글: 비에스씨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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